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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직도 먹먹하고

팔방미인 이래 2019. 3. 26. 13:43

 

울컥 울컥 치밀고 눈물에 목이 메이고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였다.

 

혈압을 재고 진료실앞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는데

조무사가 해맑게 웃으며 나를 부른다.

뭐라 말하기도전에 선생님 때문에 퇴직을 못하고 계속 근무를 한단다. 그날 사직을 하려고 마음 굳히고 있었는데 뭐 내가 칭찬을 해주어서란다.

 

내가 다른길 찾은걸 막은건 아닌지 ?

아니면 조그마한 칭찬이 큰힘이 된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