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마지막 날 산책길에서....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오른쪽 길 정점 경계수(영산홍)에 말벌집 119신고로 처리 했으니 걱정 없이 하늘 별을 우측통행 시킬수 있어
오늘도 아무런 염려없이 걷는다.
구청에서 했을까? 산등성에 나무를 베어내고 잡목 정리도 하고 오솔길을 둘레길로내고 고랭지 배추를 심을려는지 밭을 만들고 들길이나 민가 정원에서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를 산에다 심으면 될까? 안될까?
처음으로 보는 버섯이다. 버섯이 녹아내리는듯 가장자리가 ......
장마 시작한 지난 7월초 부터 부엽토에서 낙엽을 뚫고 피어 오른 작디 작은 이름 모르는 버섯
연리지일까? 자웅동체일까?
무룻꽃에서 자고 있는 부전나비
살짝 아주 살짝 건드리니 알았다는듯 꼭대기에 앉아 다시 자는듯 아닌가 비에 젖어 못나르는듯 하다.
몇해전에도 밭 가장자리에서 흔하게 보던 유홍초 요즘은 잡초 제거약에 힘없이 사라지고 있어 오랜만에 보았다.
요거이 능소화
꽃술이 서양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꽃색 크기 우리것이 동양화 같다
대추 붉은빛이 오르면 가을이여
경신마을에 덕양사 바로 위에 위치한 수산성결교회
휘휘 늘어져 핀 능소화도 늙어 매달릴 힘없으니 중력에 견디지 못하고 내팽겨쳐진다.
약하디 약한 호박줄기 이건만 무겁디 무거운 호박 그것도 쌀 한포대쯤 무게가 나가는데
늙어 죽을 때까지 안 떨어트리고 견딘다.
이번 추석에는 잘 익어 붉은 사과를 제삿상 동쪽에 놓을수 있겠다.
배밭에 배도 잘 익어 가고 있다.
아침은 닭볶음탕도 아닌 찜도 아닌 식사로 먹을수있는 음식으로 .....
* 보면 아는것들을 굳이 설명을 해달라하니 몇자 썼다 . 보아 모르는것이 있으면 여기에 물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