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우연히 대학생때부터 알았는데, 나는 그분이 성직자가 될 줄 알았어요. 정치인은 그분에게 맞지 않는 일같은데, 여하튼 덕분에 우리는 전무후무할 정도로 높은 품격을 지닌 대통령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사석에서 정범구 전 독일대사님으로부터 들었던 얘기다.
나는 근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해왔는데, 이는 그분이 잘못된 일을 해서가 아니라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와 사회를 정상적이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개혁을..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원래 개혁가가 아닌 분이다. 문 통의 역할은 개혁이 아니라 국가지도자의 품격에 목마른 국민의 갈증을 풀어주고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시키는 것까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 역할만큼은 훌륭하게 잘 수행했다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문 통이 아니라 민주당일 것이다. 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참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는 말하자면 사필귀정이다. 실력도 없으면서 빈둥빈둥 놀기만 했으니 꼴등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민주당이 회복하는 길은 수권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이를 국민에게 인정받는 것뿐이다. 국가 사회를 어떻게 올바르게 변화시키고 그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에게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도, 낙선한 이재명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 인해 높아져 버린 국가지도자의 품격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력은 하기 바란다. 그것이 국가지도자가 가져야 할 품격의 본이니..
일전에 사석에서 정범구 전 독일대사님으로부터 들었던 얘기다.
나는 근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해왔는데, 이는 그분이 잘못된 일을 해서가 아니라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와 사회를 정상적이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개혁을..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원래 개혁가가 아닌 분이다. 문 통의 역할은 개혁이 아니라 국가지도자의 품격에 목마른 국민의 갈증을 풀어주고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시키는 것까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 역할만큼은 훌륭하게 잘 수행했다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문 통이 아니라 민주당일 것이다. 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참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는 말하자면 사필귀정이다. 실력도 없으면서 빈둥빈둥 놀기만 했으니 꼴등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민주당이 회복하는 길은 수권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이를 국민에게 인정받는 것뿐이다. 국가 사회를 어떻게 올바르게 변화시키고 그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에게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도, 낙선한 이재명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 인해 높아져 버린 국가지도자의 품격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력은 하기 바란다. 그것이 국가지도자가 가져야 할 품격의 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