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물폭탄 맞은 인천…미추홀의원들은 오늘 제주로 떠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0 17:37 업데이트 2022.08.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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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전체 구의원 15명 중 12명은 의회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40분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구의회 관계자는 '제9대 의회 개원 합동세미나'를 주제로 한 이번 연수에 대해 구의원들이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의정 방향을 계획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폭우피해 수습은 뒷전' 인천 미추홀구의원, 혈세로 제주 연수
뉴시스입력 2022.08.10 14:24수정 2022.08.10 16:28.
한편 이날 오전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번 폭우로 미추홀구 주택 침수 57건, 도로 침수 162건, 토사 유출 5건, 상가·지하도 등 기타 13건의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인 학익1동은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상가 물 잠겼는데… 세금으로 제주 연수 가는 인천 미추홀구의원들
조선일보
입력 2022.08.10 16:41
수도권 지역 집중 호우로 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천의 한 기초의회 의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나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