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온도가 30도를 넘으니 개들도 혀를 땅에 닿도록
내밀고 헥헥 헉헉.....
카메라 가방에 오물 수거 전용 봉지,휴지,손수건, 챙겨 넣고
두놈 앞 세우고 뒷산으로 냅다 오르니 공기 좋고,물 좋고,
조용하니 좋기는 한데 바람 한점 없으니 무지 덥더라고요.
가파른 길을 피해 완만한 길을 지그재그로 오르니 정상.
옆으로 샛길이 보여서 일단 들어 가보니 길은 좁은데 어찌나
시원 하던지..... 두놈 모두 헉헉 데다 못해 색색 거리는데
어디서 콩 볶는것 같은 총소리가 들리는데 두놈 모두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고, 나 혼자 겁을 먹고 등골이 오싹...
여기저기 살펴 보아도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고 가던길을
열심히 가보니 도착 한곳은 공동묘지 위인데 이곳의 포장마차가
유명하다는 바로 그곳 이였읍니다. 대충 돌아보고 되돌아 오는데
아직도 총소리는 요란하고 이제는 거의 천둥 번개 칠때의 소리와
맞 먹는 소리를 내는걸 보아 가까이 사격장이 있는듯 하여이다.
눈에 익은 길에 도착 빠른 걸음으로 정상 길을 걸어 10분쯤 전망
좋은 곳에서 대부도 와 인천 앞 바다를 찰칵 하고는 서둘러 내려와
개곡에다 두놈 담가 놓고 열을 식혀주고, 손 과 머리를 계곡물에 담그니
어찌나 시원 하던지....
땅거미가 서서히 드리우는것 같아 서둘러 내려오니 시내는 아직 노을이
남아 있고 집에 도착하니 우아 정말로 피곤 하여 간단히 샤워만 하고는
자려는데 저녁 밥을 먹자내요 안먹는다 하면 내일 아침도 못 먹을것 같아
꾸여꾸역 다먹고 양치질 하고 누워다 눈을 뜨니 오늘 아침, 지금,현재
이글을 쓰네요. 그래요 제가 요새 사는게 이래요.
소래 건너편 월곳, 뒷편으로 대부도
인천 문학경기장.2002 월드컵을 치룬곳.
인천 앞바다 ,상선이 많은걸 보아 내항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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