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년전 강화 동막에서 사라졌다 20분만에 오늘과 같이 풀씨를 온몸에
보석을 단듯 달고 나타났었는데.....오늘은 영 아니올씨다다.
근심이 가득찬 모양을 하고 들어오는데 눈치를 못챘다.
베란다에서 쳐다보며 무어라 씨부리는데 쳐다보니
헉 !
야 ! 이 개xx 야 너 어딜 갔다 온거야 ? 밍기한데만 갔다 오지 ? 너 바람났어 아님 외로워서 풀밭에 딩굴렀어 ?!
그려 아침에 옆구리가 시려워 꽃길 좀 거닐었다 왜? 이걸 내가 띨수없으니 좀 뗘주슈?!
확 - ! 밀어버렸다.
이 산길을 걸어 지난 2월에 저세상으로 간 지 형님 한테 매일 다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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