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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촌동생이 카페를 열었어요.."여행시작"

팔방미인 이래 2017. 8. 3. 23:13




2017 , 7 , 9 .. 주일 오후..




울 친정 아부지는 삼대독자에 형제 자매라고는 누이동생 딱 하나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또 고모 한분밖에 가까운 친척이라고는 없구요.

고모는 우리,조카들을 끔찍히도 위하는 세상에 없는 고모였구요.

지금도 그러하답니다.

그 고모의 외동딸, 고종사촌동생 얘기를 하려니 이렇게 설명이 길어졌네요..ㅎㅎ

그 동생이 얼마전 카페를 열었답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에 제법 널찍한 3층건물 전체를 인테리어하고

준비를 하더니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 오픈했답니다.




'여행시작 ' 카페

설레임이 시작되는,

카페 쥔장인 동생이 생전처음 새로운 인생의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여서

이런 이름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쁜 이름들 열개도 넘게 추천해줬는데 그 중에 이걸 뽑았어요.

생각 할 수록 괜찮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독특하고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ㅎㅎ






















둘째랑 김씨아저씨랑 팥빙수먹으러 들렀다가 카페 둘러보는 중..






3층은 이렇게 파티나 모임,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구요.






3층.. 바로 앞이 송도 해수욕장이여서 시원하게 바다가 보입니다.






밤엔 포스코 야경이 멋진 곳이기도 하구요.








2층,, 깔끔한 인테리어에 특징은 개별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랫층에는 아예 유리문 룸이 여러개 있어서 아기 데려오는 젊은 엄마들도 많답니다.














1층..  바깥은 바로 바다입니다.














룸이 있어서 웃고 떠들어도 옆 사람에게 방해도 되지 않고

의외로 사람들이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하는 걸 알았네요.














하이톤으로 (성악을 전공해서) 인사하는 동생의 목소리가 카페를

더 생기있게 만들어주는 걸 보면

딱 어울리는 일을 찾은게 아닌가 의외로 일을 잘하는 동생이 대견스러워 보였답니다.

삼십대 초반이구요 아직 싱글이에요.

저러다 돈 버는 재미에 시집가는 꿈은 접는 거 아닌가..

고모를 위해,나라를 위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요.




포항 송도를 찾으시면 꼭 들러주세요..^^








가시꽃..



 


출처 : 이팝 농원
글쓴이 : 가시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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