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림

[스크랩] 해마루촌을 아시나요?!

팔방미인 이래 2007. 10. 9. 10:33

2월의 마지막 금요일  그러니까 오늘 .

아침 일찍 하기 싫은 면도를하고 거울을 보니

머리카락이 거의 풀수세미가 되어 머리도 감고,

약간의 미안수로 단장을 하고 10시정각에

인천을 출발하여 중간에 주유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문산에 도착하니 11시10분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20분이나 남았는데, 선배로서의 행패, 즉 빨리 오라고

전화로 알력을 넣어 좀 일찍 만나 마정2리에 자리한

Queen이란 카페에 도착 지노기에게 전화로 상황 설명(?) ,

자랑을 한바탕하고, 벽난로에다 주인이 구워 주는 목덜미살에다

붉은 포도주로 반주를 하고 분위기에 취해서 무지 크게

old pop을 한곡 들은후 그곳에 자리한 마을로 들어가기위해

검문소에 도착, 촌장의 안내로 난생 처음으로 가는곳엘 가는

길목에는 아직도 눈이 덮여있는데 어디를 봐도 휴지 한조각 없는

잘 정돈된 길을 10여분 달려 도착한곳은 마을 이름이 해마루촌이며

내가 평소에 살고 싶어했고 생각 해왔던 그런 마을이 그곳에 있었지요.

커다란 기와집에  취락개선 사업을 하면서 지은집에 요즘 유행하는

조립식 주택까지 거기다 태양열주택에 길거리에서 반기는 윤기 반드르르한

애완견, 등등

우선 자연정보연구원장이신 노영대님의 사무실을 찾아 보았는데, 어마어마한 자료들이

아직도 정리가 안되여 있는데 책상위에 야생의 당귀를 건조 시키고 있기에 5뿌리를 상자에담고, 촌장님과 원장님의 계획을 들은후 마을의 한 집을 찾아들어 20년 묵은 구절초 고와 만든 약에다 집에서 만든 강정에 약주에 엿에 한마디로 대접을 잘 받고 왔습니다.

 

사진은 찍을수 있도록 했고요, 단 풍경(군사시설)을 안찍는다는 조건이고요. 그리고 자동차를 모두 운행 할수 없으며, 식사는 자연식으로 그곳에서 나는 것으로 만들어 주시겠다하고요, 뒷 풀이는 카페에서 주문 하는대로 해줄수 있으며, 아니면 돼지부속 집도 있고요.

하여간 꽃이 피면 연락 해줄것이고요, 번개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너무 요란하면 회비가 많이들것 같아서 간단하게 중식에 소주 한잔 정도의 회비를 생각 했읍니다. 더 자세한것은 날짜가 잡히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견 입니다. 젊은이들중에 7080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차를 갖고 조용하고

분위기를 찾으시는 분들 카페 Queen을 찾아 보십시요.

지금 내나이가 10년만 젊었스면 가끔 찾아 가볼만 한 곳이네요. 주인이 너무 격이 없었어요.

그리고 실내 장식이 그때 그시절 냄새도 나면서.... 아무튼 좋았어요. 귀족적이지 않아서요.

 

가시려면 자유로 끝까지 가신후 마정2리 들어가는 길로 가시다 왼쪽에 그림같은 흰집 3채가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카페 입니다.

 

  

   

출처 : 우리꽃 탐사회
글쓴이 : 하로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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