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스크랩] 4월16일

팔방미인 이래 2007. 10. 9. 11:32

<!-BY_DAUM->

4월15일  밤 늦게 집에 도착 씻고

눈을 뜨니 새벽5시40분 대충 볼일보고

집을 나서며 황회장께 전화를 하니 일산으로

가시는 중이라는 말씀.

혼자 천천히 가면서 전화를 하니 이번에는

축석 휴게소에 도착 하였다면서 빨리 오란다.

내차는 주차시키고 차 하나로 가자시는데

알뜰 하기도 하시다.

 

산입구 주차장에서 인원 점검후 초면의 통성명을 하고

탐사에 들어갔는데 처음으로 눈길을 끌은놈이 괭이눈,

금대봉 소백산에서 본 이후 처음이니 반갑다.

앉은 부채꽃  청계산의 ㅇㅇ 앉은 부채꽃을 생각하면

영 입맛이쓰다. 

박새는 먹음직스러운 잎을 아직 벌리지않고 무지하게

많다. 양지꽃에 괴불주머니는 지천인데 하얀 꿩의 바람꽃이

개울 건너에서 오란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앉고 서고 쭈구리고 하며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는 모데미 이미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이유로

많이도 훼손 시켰고 그주위의 복수초는 거들떠도 안본다.

만주 바람꽃은 아직 개화 전이고 대신 너도바람꽃이 섭섭함을 대신한다.

 

는쟁이 냉이를 나물로 먹을수 있는것인지를 물어본다 아무도 대답이 없다 안먹는가보다.

미치광이는 여기저기 무더기로 낙엽을 덮고 있고 군데군데 피여있는 현호색이

지루함을 좀 덜어주고 가끔 보이는  진정한 노루귀를 이곳에서 보았다.

줄기에 털이 보송보송한 흰털괭이눈에 큰괭이밥에 붉은 참반디.하여간

식생의 종류가 대단하다.

 

제일 가슴 아픈것은 아직 꽃봉우리가 벌어지지않은 얼레지를 한푸대 분량으로

채취하여 꽃봉우리는 따서 벌이고 어떤 인간이 채취한 현장을 보니 크~ ....

 

그래도 다소곳하니 숨어 핀 중의무룻은 덜 핀 참별꽃의 아쉬움을 덜어주었는데

하산후 식사때 먹은 산채 비빔밥에 들어있던 얼레지를 먹어야 하는 아이러니는..........

 

식후 히어리를 찾아  오른 백운산 찾지도 못하고 실망 실망 실망  고로 갈수록

환경보호론자와 파괴 하는자와의 싸움이 가시화 될것 같다.

 

산림보호는 우리 모두에게 의무이며 미래다

 

 

출처 : 우리꽃 탐사회
글쓴이 : 하로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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