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옥

 30년도 넘었나보다. 결혼 하기전에도 다녔으니까. (40년 넘었다고도 한다)

바뀐게없다  겉모양은 그대로다.

 

 맛이 조금 덜한것 같은건 인공 조미료에 더 강한 자극의 맛에 내 혀가 길드려져서 일게다

그리고 오지 뚝배기가 예전것은 더 컷던것 같다.

 

 언제 부터인가 옥호가 생겨났다 예전에는 그저 해장국 집이였는데....

 

낙원동에 비해 양도 양이려니와 가격도 꼭 2배다.

이집 주인 어르신은 손님의 얼굴은 보시지도 않으시고 문소리만 나면

"어서옵셔" 하신다. 특별히 물어 보는 말에 간단한 대답외에는 뜨거운 불앞에서

연신 국을 끓이시고, 연신 토렴을 하신다.

이런 어르신이 요즘은 따님에게 물리시고 허드렛 일만 도우시는것 같다.

(내 나이와 비슷한 따님이 상당한 미인이시다 내눈에는....)

 

24시간 영업을 하시는건지 아님 정해논시간이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그저그렇게 다녔다. 누가 좋은 해장 꺼리를 찾으면 꼭 찾는곳이다.

점심에는 줄서 기다려야 하며, 때가 아니더라도 합석은 필수다.

좌석이 10 ~ 20 정도가 전부이며,  반찬은 김치 깍두기 뿐이다.

 

순 서울식 추탕, 설렁탕이 먹을만한 곳이다.

아마 선지해장국은 이곳만큼 정통인곳이 없을것이다.

 

 가시고 싶은분은 청계천 7가쯤에서 찾아보시라

아님 저와 같이 가시던가 ....ㅋㅋ

 

 

54~5 년 됐답니다. 선지는 물을 넣어 농도 조절을 한것이 아니며 막걸리로

발효 시켰답니다. 갈비찜과 애저 송치가 있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