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여 더덕 냄새가 안나는걸까? 분명 종묘상에서 비싸게 샀는데...
작년에 씨를 뿌린것들이 벌써 꽃까지 피었다면 몇년후엔 더덕주좀 담그겠는걸...
태기산에 풍력 발전기 공사하면서 없어질걸 옮겨 심었는데 당귀줄기가 내 팔뚝 만하다.
요거 이름 모른건데 용담옆 오로지 한개체 만 갸녀리게 피어 애처럽기도 하다.
박주가리에 아직 벌, 개미가 안 덤벼는걸로 보아 오늘 핀것 같다.
매운탕과 보신탕에 꼭 들어가는 방아.
범부채는 범무늬가 있어서 아님 옛날 아주 먼옛날에 범이 부채질을 해서 ㅋㅋㅋㅋㅋㅋ
석죽은 이미 다 시들어 씨 맺히고 죽어가는데 ....회춘을 하셨나.
요거 해남 독일 마을위 뭐 탈랜트가 사시는 곳에서 꺽어다 심은 애플민트.
분명 주인이........
벌써 자귀 씨가 달렸는데 한쪽에선 아직도 피고 있으니 .....늦둥이를 보려나.
자귀는 야합수.유정수,합환목,소쌀나무등 달리 부르는 이름이 많다.
요 나무를 집앞에 심으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나 어쩐다나.......
요게 재비꽃인데 구근이 달려 있는걸로 보아 졸방일래나.....?!
봄이면 싹이 무지막지하게 올라와 감당이 안되는 애들이다.
범부채 꼬투리에 앉아 있는 파리의 그후 .....
뭔 벌개미취가 벌써.
당뇨에 좋다고 몇년전에 남의 집뒤뜰에 많이 드나들게 한 꽃.
아직 남아 있는 이슬 한방울
이렇게 오늘도 할일 없이 꽃밭에서 서성되는 신세.
내일은 뭐 좋은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