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할말은 하고 삽시다.

팔방미인 이래 2007. 10. 3. 23:30

지난 토요일 후배랑 종로를 거쳐 동대문 난장이 서는 곳까지 걸어가기로

약속을 한후 소사에서 만나 전철을 탔지요.

전철안이 어찌나 더운지 약냉 칸을 탔나 고개를 갸웃둥 하고 후배에게 너무 덥다하니

다른 칸으로 옮기자고 해 뒤칸으로 이동을 했으나 만찬가지로 후끈 달아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2 역을 지난 온수역에서 내려 뒤 기관사에게 온도를 낮추워 줄것을 부탁 했으나

현재의 상태가 최상의 상태이고 더 이하로 내려 가지 않으면 전철이 고장난것이라더군요,

그래서 좋은 말로 한번더 부탁을 했으나 고장이라는 말만 남기고 전철은 문을 닫고 예정된

길을 가더라고요, 욕도 할수 없고 이거야  참......

인천에서 소사 역으로 오는 동안 어느 누구도 냉방에 대해 말이 없었다면 우리 국민들은

정말로 은근 과 끈기로 똘똘 뭉친 민족이며, 참을성이 세계1위일것 입니다. 그리고

나와 후배는 촐삭거리고, 참을성이 결여된 가벼움의 대명사가 되겠지요.

 

그래요 그들대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우리 고객들은 이용할 권리를 사서 이용 하는 것인바

당연히 권리 행사를 하는 것이고 철도청은 책임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

이제 할말은  하고 삽시다. 장황하게 얘기하고 싶지만 짜증 나는 날에는 간단하게...... 

출처 : 할말은 하고 삽시다.
글쓴이 : 짱구 원글보기
메모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집은 어떤지요?  (0) 2007.10.03
[스크랩] 좋지요?  (0) 2007.10.03
[스크랩] 우리 초복에는...  (0) 2007.10.03
[스크랩] 무장 할수없는곳의 것들  (0) 2007.10.03
[스크랩] 차이?  (0) 200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