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스크랩]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 바흐

팔방미인 이래 2009. 11. 3. 20:44

Brandenburg Concertos No.4

in G major, BWV1049

바흐 / 브란덴부르그협주곡 제4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Le Concert des Nations / La Capella Reial de Catalunya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BWV 1046에서 BWV 1051까지 모두 6곡으로 바하가 쓴 작품중 가장 큰 규모로 고상한 악상과 화려함으로 최고의 발전을 보여준 작품이라 하겠다. 위의 곡은 이 중 네 번째 곡에 해당하는 BWV 1049의 1악장이다. 이 작품의 편성은 1대의 바이올린과 2개의 플루트에 현악 합주로 되어 있으며 경쾌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제4번의 독주 악기군은 바이올린1, 플루트2이다. 제1악장은 독주 바이올린이 활약하는 것으로 전체에서 밝고 화려한 성격을 들을 수 있다. 제2악장은 전합주와 독주가 동일한 음형을 번갈아 가며 연주하는, 그 강약의 대비가 훌륭한 에코 효과를 들려준다. 제3악장은 푸가로서 먼저 비올라가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하며, 제2바이올린, 제1바이올린으로 점차 고음역으로 계승되어 나간다. 그리고 세 개의 독주악기가 합주부와 무늬를 이루는 듯한 기교적인 움직임을 들려준다. 또한 이 제4번은 전악장을 통하여 독주 바이올린의 활약이 눈부시며, 흡사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은 아취를 가지고 있다.

작품구성

편성은 1개의 바이올린, 2개의 플루트에 현악 합주로 되어 있다. 합주 협주곡이지만 독주부가 아름답고 소협주곡의 효과를 내는 사랑스런 작품이다. 1악장, 3악장에서 바이올린의 눈부신 활약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해도 좋을는지 모른다. 전체적으로 비발디의 작품을 닮은 취향이 강하고 제 2번과 함께 친숙해지기 쉬운 곡이며, 빛나고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곡이다.

제1악장 : 알레그로 G장조 3/8박자.

2개의 플루트는 합주 악기가 으뜸화음을 연주할 때 주제를 연주한다. 겹세도막 형식을 된 무곡 형식을 확대시킨 것에 가까워서 매우 경쾌하고 화려하다. 악장의 전반을 완전 종지로 끝나며 얼마 후 조바꿈을 한 후 처음 주제가 나타난다. 다시 플루트의 2중주가 나타나며 주제를 바이올린이 연주한다. 마지막 C장조로 주제를 반복하면서 끝난다.


제1악장 : Allegro
Fabio Biondi

제2악장 : 안단테 E단조 3/4박자.

겹세도막 형식에 가까운 악장인데, 각 부분의 구별이 선명하지 않다. 플루트가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며 바이올린이 우아하게도 낮은음의 악절을 느리게 연주한다. 코다에서는 빠른 템포로 변한다.


제2악장 : Andante
Fabio Biondi

제3악장 : 프레스토 G장조 2/2박자.

매우 화려하며 생기에 넘치는 악장인데, 이탈리아풍의 협주곡 형식을 결합시켰다.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2중주의 효과는 절묘하다. 제시부와 전개부를 지난 후 투티로 연주된다. 그리고 바이올린의 카덴차풍으 연주와 푸가풍으로 전개되는 조바꿈의 중간부 마지막 주제의 모티브에 의한 코다로 끝난다.


제3악장 : Presto
Fabio Biondi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과 쳄발로 협주곡 6번(BWV105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은 바이올린, 두 대의 리코더 그리고 현과 바소콘티뉴오를 위한 합주 협주곡이다. 두 대의 리코더가 비슷한 선율을 주고 받으며 솔로 바이올린의 선율에 대응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두 대의 리코더는 바이올린의 화려한 선율에 뒤질세라 화려한 선율을 대위법적으로 또는 화성적으로 서로 주고받으며 바이올린에 화답한다.

바하는 나중에 이 곡을 쳄발로와 두 대의 리코더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하였다. 솔로 바이올린의 역할은 쳄발로에게 맡기고 조성도 G장조에서 F장조로 2도 낮추었는데, 덕분에 리코더의 운지가 조금 편해졌다. 그러나 바하가 리코더 연주자를 위해서 조성을 낮추었다기 보다는 쳄발로의 음역을 고려하여 낮춘 것이었다.

Jordi Saval(조르디 사발, 1941~)

조르디 사발은 194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6세때 학교 합창단 활동을 통해 음악에 입문하였고, 바르셀로나 음악학교에서 첼로를 공부하며 본격적인 음악인생의 첫 발을 내디뎠다.

조르디 사발은 직후 스위스 바젤의 스콜라 칸토룸에서 공부하며 고음악에 심취하게 되었고 오늘날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명곡을 연주, 녹음하면서 비올라 다 감바의 권위자로 우뚝 서게 된다.

1974년에는 아내인 소프라노 몽세라 피구에라스 및 류트연주자 홉킨슨 스미스, 로렌조 알퍼트 등과 함께 실내악 앙상블인 Hesperion XX 을 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악 전문 단체인 La Capella Reial De Catalunya (1987)와 바로크 및 고전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인 Le Concert Des Nations (1989)등을 결성하는 등 중세부터 1800년 이전의 다양한 형태의 옛음악을 연구하여 당시의 연주법으로 생생히 재현하는 선도적 역할로 전세계적인 주목과 존경을 받고 있다.

비올 연주자이자 교육자, 제작자, 음악학자, 음악감독으로 활동분야가 어느 누구보다도 다양한 그는 전세계를 무대로 연 100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해 내고 있으며, 특히 세자르상 7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 matins du Monde)의 음악으로 전세계적으로 5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를 올려 좀더 넓은 계층에 그 감동을 전하였다.

지금까지 약 100여 개의 음반을 내어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1998년 Alia Vox 레이블을 직접 설립하여 자신의 음반의 판권을 확보하였고, 이후 30개가 넘는 음반을 Alia Vox 레이블로 녹음하여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있다.

글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출처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 바흐
글쓴이 : 다니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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