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은 하고 삽시다.

한여름의 개. 복날 보다 더 무서운게 있다.

팔방미인 이래 2012. 6. 29. 01:20

뭐 긴말 안하겠다.

집안에서 자식보다 애인보다 더 귀하게 대하는 개(반려견)

남들 에게 보이려고 내가 이런 사람이다 이라고......키우지 말자.

이 더위에 펄펄 끓는 가마솥 같은 더위.

아스팔트가 녹아 흐물거리는 도로 보다 더 뜨거운 시멘트길위에

주인의 손에 쥐어진 개줄에 끌여가는 개를 볼때마다 18년 살다간

밍기 생각이 나면서 바로 큰소리로  "그 개 안고 가요"라고 한다.

 

요즘 같은 더위에 주인 잘 만나 우아하게 다녀온 산책 때문에 발바닥

익어 집에 돌아와 낑깅댄다고  개만 나무라는 몰상식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복날 죽는개 났지 앞발바닥 뒷발바닥 벌거케 익어 몇몇일은 고통스럽게 우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