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

2013년 7월 9일 오전 06:57

팔방미인 이래 2013. 7. 9. 07:17

6월 한달 밥통에서 손을 놓았다.
그래도 어찌나 바쁜지 빌리지 메니져라는 별명을 받아야 할만큼 바빴다.
7월 부터 다시 밥통을 시작했다.

나도 자랑 좀 하고 살아야겠다. 언놈은 남이 한것도 지가 한것처럼 하는데....


별명이 "멀꼰"이란다.
무슨 일이건 못하는게 없는 멀티프레이언데 연장자라고 꼰데란다.
 하여 남들이 내게 물어본다
도서관장에 주방장에 둘레길 안내자에 생태강사에 객원기자에
이외에도 갯벌안내자. 바리스타. 목공강사. 거기다 환경운동가라고들 하는데
월급이.......?  

없다. 대략 한달 40 ~ 50만원 수입이 전부다.
그리고 여기에 봉사 점수를 더한다.
(자원봉사 형식으로 행한 수년간의 시간 그대로 날아갔다 뭘 몰라서. 아직 내가 몇시간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래도 저래도 늘 피곤하고 병원에 수시로 가는게 불만이지만 (확실한건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한게 가슴 한 구석에 박혀 있는 내나라에게
받은 피해의 상처를 털어버리지 못하고 어떤 형태로든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있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