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역에서 출발하여 우각로 - 배다리 - 수도국산 - 신흥시장 - 동인천역을
걷는 내내 계절을 빗겨간 비가 내렸다.
그래도 이틀을 기름진 음식에 탁한 공기 티비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음으로 부터 해방이니
다리에 쥐가 나고 카메라에 빗물이 스며도 좋은 사람들과 걷는 길은 좋았다.
바로 그거다 좋았다.
술국 에 막걸리 세병으로 뒤풀이 홍어 뭣에 대해 낄낄 거리며 헤어졌다.
정말 맨맛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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