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스크랩] 4차 인천 녹지축 탐사

팔방미인 이래 2014. 2. 1. 21:37

2010년 3월 16일(화) 오전 10시 산곡동 세일고등학교 정문앞에서 4차 인천녹지축 탐사할 분을 만나 원적산과 천마산을 탐사하기로 하였다.

 

 

 산곡동 세일고등학교 정문앞에서 출발!!!

 바람이 세게 불고 황사가 심한날이어서 탐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 날이었어요.

 도로를 내기 위해 산을 반토막 내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만들기 위해 그나마 남은 산들을 훼손시키는

검단-장수간 도로예정지역

 원적산은 나무로 길을 내고 다른곳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는데....

 산봉우리에 올라 검단-장수간 도로가 놓여질 곳을 지도에서 확인하고 있어요.

 바람이 세차게 불고 황사때문에 모두 얼굴을 가리고 등에붙인 노란 천은 바람에 날리고...

 원적산은 터널로 놓여지게 되는 곳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터널공사로 파괴될 원적산입니다.

 원적산 정상에서....

 원적산에 있는 정자입니다.

고가도로가 지날갈 예정인 원적산 공원을 걷고 있습니다.

 고가도로가 놓여질 원적산 공원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길은 원적산공원을 만들면서 새로 만들어 놓은 도로입니다.

 경인고속도로 육교위를 지나갔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위에서 찍은 차량들의 모습입니다.

차량에서 내는 소음이 굉장했습니다. 방음벽을 설치했어도 소리가 큰데 이 도로를 가로 질러 검단-장수간도로가 또 지나간답니다.

 경인고속도로를 지나 철탑사이로 지나가는 도로예정지

 천마산은 군부대가 안에 있습니다. 이부대옆을 지나 갈 수 없으니 터널을 뚫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군부대 사격장인가 봅니다.

 가미원사장님이 과매기를 가져오시고 장정자회원이 떡갈비. 황찬회원이 사오신 김밥으로 산에서 거나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청라지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운데에서 오른쪽으로 맨뒤 계양산 철탑이 보입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야할 산등성이가 보입니다

꽤나 먼길입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계속 걸어 봅니다.

 철마산 산봉우리에서 지로도 도로예정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표지판이 제대로 보이지를 않네요.

도로건설로 사라지는 철마산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오르 내리는 길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산봉우리에 올라 도로예정지를 지도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긴 터널로 뚫린 철마산 자락입니다. 

 뒷쪽에 있는 산이 공촌 IC건설로 사라져 버리게 되는 산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사진을 멀리서 잡아 보았습니다.

들고 있는 푯말 뒤에 산이 사라지는 곳입니다.

또 산을 오릅니다.

하늘은 파랗고 4차 인천녹지축 탐사를 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어 주셨습니다. 

도로 예정지를 설명중이신 서주원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근데 여기가 어디야? 알프지 산 처럼 아름다운 곳이 인천에도 있었네.

징맹이 고개 옆에 있는 산정상입니다. 

 작은 산들로 둘러 쌓인 인천시의 한 모습입니다.

 빽빽히 둘어 쌓인 빌딩숲을 보며 인천환경운동연합 서주원 공동대표님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징맹이 고개와 늠름하게 서 있는 계양산의 모습입니다.

 징맹이 생태통로 안내표지판입니다.

이 징맹이 고개위로 도로가 지나갈 예정입니다.

 징맹이 고개에서 계양구 쪽으로 나오면서...

 

4차 인천녹지축 탐사를 하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 많았습니다.

제주에 올레길이 있듯이 인천에는 더 아름다운 작은 길들이 있음이 행복을 전하게 해 주었는데 검단-장수간 도로가 건설된다면 사라지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섭니다.

인천의 녹지축을 지켜내야지 하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습니다.

인천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검단-장수간 도로가 건설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어도 만들수 없는 것이 자연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우리이게 주는 혜택이 많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곳에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여기까지 4차인천녹지축 탐사였습니다.

 

5차는 3월 23일(화) 오전 10시에 징맹이 고개에서 모여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길이기에 헤매는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단까지 가 보아야 할 것 같아서 5차 인천녹지축 탐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출처 : 예쁜아줌마의 수다
글쓴이 : 예쁜아줌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