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인가? 빈가?
비 사이로 간간히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별 하늘이를 데리고 산에 올랐다.
어라 ! 눈이 퍼붓는다.
제법 쌓여간다 저녘까지 올 기세였다.
언제 눈왔어 ?!
저녘 산책엔 저멀리 수평선 넘어
부리나케 내빼는 햇님이 눈을 녹이느라
힘이들었나보다 햇님 얼굴이 붉디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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