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배추 파 갓 다 뽑힌 텅빈 밭에
무서리 내리고 찬바람 서리서리
비닐하우스 귀퉁이에 머무른 저녘 초승달 빛 비추는둥 마는둥 하니
괴괴한 분위기에 애궂게 잎 떨군 나무에
꿰인 초승달만 담았다. 11월 마지막 밤에
무 배추 파 갓 다 뽑힌 텅빈 밭에
무서리 내리고 찬바람 서리서리
비닐하우스 귀퉁이에 머무른 저녘 초승달 빛 비추는둥 마는둥 하니
괴괴한 분위기에 애궂게 잎 떨군 나무에
꿰인 초승달만 담았다. 11월 마지막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