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카페를 운영하게 되면서 부터 느낀 점이 있어 모임이 있거나
친구혹은 친지들에게 늘 말해왔던것 중에 카페 또는 무슨 모임에 관하여다.
몇일전 바위솔이 있던 어느 섬 정상 부근 멋진 바위위에 년년을 이어오며
생태계의 일원이던 바위솔이 바위채로 없어져,
혹시 하는 마음으로 저멀리 백두대간까지헉헉대며 갔건만
그곳도 역시 누군가 좋은 것은 모두 채취 해간것이
분명 하였다. 으이구 이런 인간들......
그렇다 야생화를 좋아한다고, 여행을 좋아한다고, 경치를, 풍물을,
인간을, 동물을, ......뭐 이렇게 저렇게 좋아하고 보고 싶고, 지키고 싶어
모인 동아리,카페, 등 이유도 이름도 다양한 모람들 그런데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듯 말타면 경마를 하고 싶다나 뭐라나 어느 집단이 지나가면
그곳은 거의 초토화가 된다.
어제 간곳도 바위에 붙은 좀바위솔들을 채취하면서 좋은것은 취하고
나머지는 바위에 살짝 올려 논것은 다행이지만 여기저기 다시는 살수 없게
버려 놓고 간 것이 나의 혈압을 급격히 상승 시켜 약을 복용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산적 처럼, 집시처럼, 패싸움 하려는 패거리처럼, 어디 싸움 구경, 불구경 하는 것처럼
와글 북적대며 관광버스로 승합차로 몇대씩 가는 그런 카페, 남들 보라고 시끄럽기는.....
제발 그러지 맙시다. 이거야 원 해도 너무 한다.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를 보면 홀로 또는 가족, 친구 몇명이 오봇하게
다니면서 보고 담아 좋은것, 나쁜것, 아름다운것등
자신만 보고 느끼기에는 안타까워, 남에게 들려주고, 보여주어
사정상 갈수 없고,볼수없고, 들을수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살며시 띄워놓으면 얼마나 보기 좋냐고요.]
아니면 혼자 보관 간직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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