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나들이

백령도

팔방미인 이래 2010. 9. 3. 07:46

 

 

 백령도 항구 앞바다가 폭우로 밀려온 흙탕물에 혼탁하다.

  허나 이런 천재지변이 없는한 동해 보다 더 맑고 해변이 아기자기하여 볼만했다.

그리고 외지인들의 장사속 횡포는 없고 인정이 아직도 있는곳이다. 서해섬 모두 그렇다 내년은 어떨지 몰라도....

 

 배에서 내리며 보이는 첫 풍경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 온다.

 

 

  물범이 이렇게 예브단다. 사정이 허락하면 한 두어마리 키우고 싶은 그런 녀석이다.

 

 

   돌탑 앞에 태극기가 밤새 펄럭대며 폭우 소리를 내어 자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바로 앞집에서 잠)

 

 

 어디를 가던지 이 까나리 젓 담가논 통들이 있다

 

   비를 피해 부용화 꽃속에 숨은 팔랑나비가  무지 귀여워 한참 마주했는데 내 떠난후에도 그냥 그꽃속에 묻혀 있었을것이다.

 

 

   그 유명한 사곶해변이다. 이태리 나폴리해변도 규조토 해변이다.

그러니까 세계에서 단 두곳 뿐이며 천연기념물임에도 많이 훼손 되어 가고 있음에 안타깝다.

 

 

    물범 아니 물개바위 어딘가 잘 보면 딱 한녀석이 엎드려있다. (왼쪽 물결이는 곳)

 

 

 

 콩돌 해안이다 비가 너무 거세어 동영상을 찍을수 없었다 다만 파도가 일렁이는대로 들리는 소리는 키질 하는듯도 하다.

 

 

   너무 멋들어진 그런 .....누가 그려도 이렇게는 못 그릴것 같은 그런 바위 섬이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쇠창살로 막아 들어갈수 없는 상당히 긴 바위굴이다. 무엇에 쓰였는가는 모른다.

 

 

  이 바위도 상당히 절경이다.

 

 

 최병국 화백이 그린 ....단지 붓 한자루로 그린건지 찍은건지 당최 이렇게 그릴수가 있더란 말인가?!

 

 

  이집에 들어가 주인장을 만나 보았다. 극구 만나기를 거부해 사진 몇장만 찍고 나왔으며 나이가 나와 비슷한것 같았다는....

 

 

 백령도에는 이렇게 예쁜녀석도 살고 있네요.

 

 

 이것 옆에 두무진이라는 괴상하게 생긴 바위들이 즐비 하지요.

 

 

    아주 위험한곳에 피어 찍는데 목슴 걸고 찍은것 같은데 영 아니올씨다가 된 사진.

 

 

  백령도를 대표 하는 볼거리 첫번째  두무진이라네요.

   좋긴 좋습니다. 비만 안 왔다면...

 

 

    다시마인지 미역인지  지천 입니다. 소주 안주로도 괜찮다고들 하며 한줄기 훑어 나누어 자시더라고요.

 

 

 안보,반공을 국시 제일로 삼던 시절 적 함이 못들어 오도록 설치한 용치가 을씬년스럽네요.

    좋은 해변 다 망쳐 놓은듯 한데 이거 철거해달라고 민원 넣으면 혹 좌파 빨갱이라고 하지 않을런지....?

 

 

 프핳하하하...짜씩 자빠져서 놀고 있네......(18금)

 

 

 

  순수 물이다 생수도 탄산수 아닌 ....모르지 순 산성일지도.

 

 

연밥이 익어 가는걸 보아 가을이 확실하네요.

   

 

 연잎에 물방울은 누가 만들었는지 골고루 잘도 뿌려 놓았다.

 

 그림 같은 집이다 숙박료 7만원이란다.

   

   게으르기가 나 같은 놈이다 비키라고해도 하품만 딥다 해대다 그옇고 들려 나간 녀석이 있다.

 

 

 

    이번 여행내내 하늘이 이렇게 훼방을 놓아 일정 보다 한 이틀을 묶여 있었다는.....

 

 

   요거 배멀미 심한 분들 사랑하시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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