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만월산 0903에

팔방미인 이래 2009. 4. 21. 09:11

                              비오는 만월산에 올랐다 진달래 만발하고  젖은 낙엽에서 삭아가는 냄새가  좋은 날이다.

 

 

 

                            정확히 산 높이의 중간 지점  쉬기 좋은 장소에 보기 좋게핀 진달래 색이 조금 연하다.

 

 

                                        정자밑 진달래와 풍파에 일그러진 소나무  그런대로 어울리는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이게 뭐냐 ? 그것도 공밥을 먹는 자들이 .....몰라도 너무 모른다  벽오동은 이렇게 묶으면 죽는다.

 

 

 

                                           정상에 올라서  저멀리 송신탑 방향으로  정자가 운치가있다.

 

 

                                              정자 꼭대기에 피뢰침 돌다만 상모 같다. 좋게 본다면......

 

 

                 정자앞의  잡상인은  점점  가세를 넓히는것 같다. 물론 운동기구도 걸맞지 않고......

 

 

 

 

 

 

               비에 젖은 잎새,물방울에 같힌 나무가지, 터질듯한 봉오리....아무도 없는 산길에서 너무 좋다 좋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능선길에 살고 있는 이진달래는  인간의 손이 닿는 곳은 팔다리 얼굴이 꺾이여 차라리 누구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이소나무 역시 누군가 밟아 꺾어 짓밟았다 무슨 지 조상 원수라도 되는냥.......에 효?!

 

 

                                           송신탑에서 정자을 바라 보았다 그림도 이런 그림이 없다 너무 좋지 않은가?!

                        이렇게 숲만 보았을땐  좋아 보이는데 나무를 볼라치면  얼굴이 화끈 거리고  뒷덜미가 뻐근해진다.

                        이게 어디 인천시민들만의 의식의 문제겠는가?  좋은건 지키고 나쁜건 고치자  좀 고쳐보자 ......

 

 

 

 

 

 

 

               아파트 단지뒤 터널 바로 옆에 위치한  도룡용 서식 장소다 . 그래도 남동구청에서는 이것 이나마 지키려하는것 같다

수고한 흔적이 여기저기 있다. 그러나 이또한 얼마 견딜지 의문이.....개발만 안하다면 도룡용과 산개구리는 우리를 즐겁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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