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3동 6번지 오늘

2007년 2월27일

팔방미인 이래 2010. 5. 23. 09:08

재건축을 반대 했다고

2005년1월17일 먹던 밥에 국그릇,찌개냄비 반찬

있던 그대로 정부미 푸대에 넣어지고 어디로 실려 가는지도 모르게

내 전재산이 살아졌다.

그리고 2년동안 빛도 없는 지하방,찜질방,친구집, 등등을 전전 하며 살다

결국 대법원의 판결로 다시 찾은 내 재산과 명예로 구입한  지금의 집

인천 남동구 간석3동 6-13.

 

집을 구입 하려고 서너달을 돌아 다니는 동안 부동산이 너 잘만났다는듯이 오르기 시작했다.

아파트는 거의 백퍼센트 오른것 같았다.

그렇다고 아파트를 사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모든게 싫었다  재건축을 한다는 곳에 그것도 일 꼬여 진행이 순조롭지 못한 곳에 살아 보시라

모두 이주하고 20~30가구 정도 남아 있으면 철거 업자들의 횡포는 거의 예상을 뒤집는 공포로 다가 온다.

밤낮으로 부수는 소리와 흉기 휘두르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아직도 잠재되 있어 이사가는 집에서 주민센터에 신고 하고 처리하느라 가구 부수는 소리라도

들리면 안절부절 못하고 신경이 날카러워져 심한 스트레스로 집안이 별안간 분위기 싸늘해 진다.

이런 정도의 공포로 인하여  오죽하면 남은 조합원들중에 견디지 못하고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이사를 간다.

그리고 많은 후회를 하며 산다.

내평생 경찰서,검찰청,법원 다녀 보질 않았으나 이 2년동안 법조인으로 살았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렇게 살다 보니 조용히 살고 싶었다. 아파트 문 닫는 소리 조차 싫었다

하여 고심끝에 찾은 집이다. 그런데 2007년2월27일 이사 온날 부터 후회가 ......

 

집의 구조나 방향은 그렇다치고 도대체 수도 사정이 옥상이 앞마당이 모두 불법 투성이고

그리고 앞뒤로 무속인들이 시간 불문 징,꽹과리,목탁 두드르는 소리,...

앞산에는 음식 쓰레기가 산을 덮고  밭에는 채소를 심으려는듯 거름이 악취를

집에 면한 조그마한 밭에는 음식쓰레기에 심지어 돼지대가리 까지....

3월 임에도 봄냄새가 아닌 구역의 냄새가 온 집을 휩쌓다.

그리고 집뒤로는 그 유명한 약산 박카스 아줌마 또는 요즘 말로는 떨이 아줌마들의 홍등가 ?!

 

새벽 4시면 어김없는 약사사의 목탁,범종, 염불 소리.

이렇게  2007년 2월27일에 이사와 아직까지 이것들(불법 행위)과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