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곳 281

민둥산

새벽5시 깨웠다 새차 길도 들일 겸 민둥산으로 길을 정하고 지혜 부부를태우고, 사당도에서 승자씨를 태우고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민둥산 바로 아래 식당에서 점심. 식당 이름이 민둥산 식당 도로변 휴계소에 자리한 식당 설렁탕이 정말 진국이다. 아마 도회지 유명한 설렁탕은 여기에 버금 일것같다. 초등학교 정문앞에서 등산이 시작되는데 많은 예산을 드려 만든 산 표시가 난다. 이미 억새는 말라가고 있어 별로 좋질 않았다. 내년에는 좀 일찍 와야 할것 같다. 등산로의 각종 알림 표시, 이정표 너무 인위적이고 선전적이다. 정작 억새밭 가운데로 난길은 나무를 손톱 한마디 크기로 잘라 꽤 두텁게 깔아 놓아 걷는 촉감이 좋았다. 맨발로 걸으면 가을를 산의 정기를 듬뿍 받을것 같다. 억새보다 길이 마음에 ..

가본곳 200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