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나들이

대이작도

팔방미인 이래 2010. 5. 29. 21:01

이번주는 대이작도를  탐방 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에 연안 부두에 모여 여정을 논의 하였다.

뭐 각자 맡은 분야가 있으니  뭐 별로 할말도 없고 배에서 마련해준 다과로 아침 식사 대신하며 ......

 이배가 아주 요상하게 생겼다 두척을 합체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배다.

 배 중앙으로 물이 통과를 한다. 전혀 롤링과 피칭이 없다.

  부양선이나 정기 고속여객선 보다는 빠르지 않지만 회의실,침실,부엌등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다.

 

 

 부두에 도착하면 이런저런 선전물들이 가이드 대신한다.

     1박2일팀이 다녀 갔다는데 역시 연예는 어디를 가든 대환영을 받지만

          우리처럼 어떤 일에 대해 논의를 하자면 시큰둥한다.

        특히 자연,환경은......

 

 

    이분교를 지나야 부아산,송이산, 큰풀등,작은풀등 그리고 숙소를 갈수 있다.

       차로 이동이 가능하나  각자 알아서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찾아 탐사한다.

 

 

 

   

    전면에 보이는 멋들어진 펜션과 같은 건물들이 수두룩 하다.

            서울 어딘가을 연상케한다.

 

 

    수업 시간이라  한교실만을 엿보았다, 학생수가 7명인데

             그중 두녀석이 사물함,교구등을 정리하느라 나왔있으니

                     수업받는 학생은 다섯명 ......좋다.

           서울에 명문  사립학교 보다 시설과 교육환경이 딱2배 좋은것 같다.

                 없는게없고 내가 그리던 그 무엇이 다 갖추어진것 같았다.

        이런곳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정신 상태가 저 매연에 오염되고 세파에 시달려

         빤질빤질해진 명문사립학교 선생들과는 많이 다를것이다.

 

 

     학교 운동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항구.

 

 

      저 언덕 너머 왼편길이 부아산 오르는 길 그대로 구불거리며 내려가면 삼신할미약수터를지나 크고 작은풀등 해수욕장이다.

        그런데 무심코 지나치면 길 양편에 지금은 알아챌수없는  가로수 대신 장미를 심었다.

                    거 참 ! 이왕이면 해당화를 심는게 훨씬 보기도 좋고 관리 하기도 좋을텐데...... 수종 변경을 해야할것이다.

 

 

 

      이곳은 하늘 다리다 뭐 구름다리라고 부른단다. 이런걸로 보아 이 섬은 예산을 풍부하게 받아 쓰는것 같다.

바닥에 깔린 보도 블럭도 케미칼로 된것이라 한낮에는 타이어 타는냄새가 ....이거 환경에 별로 좋을게 없을것 같은데

     예산 낭비 같기도 하고 하여간  이곳을 지나면 경치는 황홀지경에 이른다.

 

 

 

      승봉도다. 콘도가 섬 콧중배기에 박혀있어  허 참 소리가 절로 난다.

 

 

          사승봉도  현재 서울 명동의 ㅇㅇ미장원 원장님이 주인이란다.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다. 사구로 이루어진 섬인 까닭에 현재와 같은 해안 유실이 계속된다면

        발만 닿아도 받는 관리비 명목의 4,000원 못 받을것 같은데 대책이 시급 한곳이다

           밀려온 쓰레기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자월도 전경인것 같다. 하도 섬이 많아  기억의 한계 ?!

 

 

         부아산 정상에서 보이는 영흥 화력발전소다.

                 물론  카메라가 좋아야  담을수 있다 뭐 요즘 카메라  남들이 말하는 똑딱이로 찍은 것이다.

         인천에 속해 있는 섬이 100여개인데 유인도가 30여개고 나머지가 무이도 란다.

               이번 기회에 이름없는 섬하나  찾아 내이름을 붙히려 했는데 .......

               저 섬들도 모두 이름이 있단다.

 

 

      물이 빠지면서 서서히 풀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이는 산 정상 전면에 보이는 갈색이 모래섬, 풀등이라고 이곳에서는 불리워지고 있다.

 

 

            소이작도 이다. 섬 오른쪽 끝에 손가락 바위가 있다. 왼쪽 끝에는 참수리호가 정박중에 있다.

 

 

 

                      산 정상에서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인천 송도의 높은 건물들이 물살를 가르며 앞에 지나는 배가

                            시야를 가려 주는듯 하다. 저 건물들 언제 다 임대 된다냐 ...?!

 

 

 

    대이작도는 옹진군 자월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2.55평방미터이며 해발188 해안선 길이가 12킬로미터

                     인구181명인데 가구수는 93가구.....현재 빈집 수두룩 하다.말로는 간재미,붕장어,조피볼락,쥐노래미,

                     삼세기,농어,점농어,청보리멸,감성돔,황강달등이 있다는데 먹어 본거라고도 장대하고 꽃게 뿐이여..ㅋㅋㅋ

                   

                       육상 식물의 식생은 상당히 좋았다.

         바닷가에는 갯완두 통보리사초 갯메꽃이 한창이였고, 

             산지에는 은대란,금란초는 물론 해당화 반디지치,산박하,둥굴레가 지천이였으며,

        하여간  육상식물의 전시장 같았다. 뭐 고사리가  아직도 올라 오고 있으니 .....

         아마도 연구하라고 용역을 준곳에서 GPS로 중요한건 모조리 갖고 있을것이다.

         좋은곳에 쓰여지길 바란다. 

 

                 유명하다는데 나도 찍었다는 자랑은 해야지.... 손가락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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