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나들이

소연평도

팔방미인 이래 2010. 5. 17. 13:25

       사진으로 소연평도의 모든것을 설명 할수는 있으나

              너무도 아름다운 우리의 섬중에 하나가 한쪽에서는 파괴를 한쪽에서는 자연치유가 되 가는것이

                안스러워 그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장면만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실어 본다.

      포말과 매연이 뒤섞인  그림자를 바람에 날리며 내가 탄 배는 환경 파괴의 정표처럼 우뚝 서 있는 

             ㅇㅇ대교를 뒤로 하고 연안부두를 떠나  가벼운 엔진 소리를 토하며 연평으로 ..

 

 

 

   허 ~ 그놈의 다리 무지 길기도 하다. 내 가시거리를 넘어 가니 얼마나 긴지 ?

      인천에서 백령도까지도 다리를 놓는게 어떠 할런지?  기술력 좋고 세금 팍팍 거두면 되는데 뭐 미국 까정도 ?!

 

 

    요런 이쁜배 타고 갈길 정하지 않고  가는데로 가게 내벼려 두고 낮잠 좀 자보거나 흐르는 경치를  ..어떨까?

 

 

   해무와 물보라때문에 희뿌엿기도 하지만 선박에서 내뿜는 매연도 만만치 않다.

 

 

    저배는 새들이 공격을 하는건지 호위를 받아가며 가는건지 분간이 어렵다는...

             새들이 먹을 양식을 훔쳐갖고 헐레벌떡 거리며 급히 도망을 치는듯 하여이다.

 

 

     이 그물이 씨를 말리는 거라는데 ...허가를 받아 설치 한거란다.

         이크 - ! 또 씹는거네  다시 사진 설명을 각색 하자면 급히 도망친 배에 인간은 모두 새에게 당하고

               빈배만 덩그라니 떠있고 새들은 아무짓도 안한양  딴짓을 하고 있는듯 하다. ㅋㅋㅋㅋ

           ( 별 상상을 다 한다 아직 늙지 않았다고 몸부림 치는듯 하여이다)

 

 

 

   티타늄을 다 파먹고 버려진 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청도 방향 바다.

 

 

   보는 방향 마다 다르게 보인다는 연평도에 제일 유명한 얼굴바위 라는데....

        이 바위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직 사람들의 접근이 많지 않아  식생이 좋다.

 

      소사나무.서어나무등이 제법 있는것 같고 ..

 

    매가 둥지를 틀고 있다.

 

 

    동백이 지금 만개 하여 볼만 한데  아주 위험 하여 상당한 주의를 요하지만  업드려 보면 볼만 하다.

 

 

     바다직박구리 ? 아님 바다지빠귀 ?  하여간  이런 이쁜 새도 간간히 보인다.

 

                           이섬의 최정상에서 섬 전체를 돌아 보면 70미리 대형 영화를 본것 보다 더 멋있다.

 

 

   "동네끼미 해변" 이라는데 이름의 유래를  물어보니  그냥 그렇게 불리워져 왔단다.

                           청산도, 외도, 그 어는 섬의 경치 보다 훨씬 아름답다.

 

 

     다음에는 이섬을 들어가봐야겠다. 이유는 나중에 다녀 오게되면 ...그렇지 않으면 X .

 

             "동네끼미 해변"에 자리한 검은머리 물떼새와 갈매기의 산란을 보았다

 

          석양을 헤치고 귀항 하는 배는 행복이 가득 할것이다. 만선이건 아니건..

 

 

                           이새가 오는날까지 나를 약 올렸다.

 

 

         이 건어를 튀겨 막걸리 안주로 해 보시라 ... 한마리 먹어 보았다. 짜지 않다.   맛있다.

 

 

     이 조그마한 섬에 굴삭기가  열대는 넘게 있는것 같았다. 그이유를 떠나는 배안에서 보고 알았다.

 

 

 

        보고 또 보고 가보고 드러누워보고 별짓을 다했건만   지금도 또 가보고 싶다.

 

 

      연평으로 갈때는 이장님을 꼬드겨  섬 일주를 하고  떠났다.

                     이때 알았다 배는 앞에 앉아야 한다는것을.....

                           이번 여름 휴가 뿐 아니라 시간이 허락하면 연평도를 가 보시라.

      

                    그곳에는 30~40년전  생필품이 그대로 먼지에 쌓여 있는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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