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

CCTV 유감 (2020년 5월 20일 오전 01:10)

팔방미인 이래 2020. 5. 20. 02:17

우각로에 갔다. 한평텃밭에 마늘과 양파를 살펴 보았다. 모두 줄기 잎만 성하고 밑이 형편없다.
심지어 양파는 줄기가 무른것도 있어 뽑아 보니 꼴이 말이 아니다 몇개 뽑아 무당 할머니에게 이것 드시고 남 몰래 마늘 양파 뽑지 마세요 하며  드렸다.

빵집 아줌마가 기세 등등하게 cctv에 누가 찍혔는데 고발을 할거란다. 그동안 마늘을 뽑아가서 cctv를 달았단다. 게거품을 물고 하는꼴이 또 엎어지고 자빠질것 같아 내가 빠지는게 상책인것 같아 차에 올라 나오면서 생각해보니 나 들으라고 하는것 같아 되돌아가서 누가 심었는지? 누구 밭인지? 물었더니 김종선이 시키거나 알려준대로 하는듯, 구청에서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 주었고 씨는 자기가 6만원어치를 사다 심었다 하며 길길이 날뛴다. 그리거나 말거나 누가 뽑아갔는지 알고 있는 나로서는 말문이 막혀 귀가하여 연대표에게 물어 보니 cctv에 내가 마늘을 뽑는 동영상을 보여 주며 모두 고소하겠다 하더란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주민들이 밭을 돌아가면서 잘 가꾸고 생산된 배추로 김장도 해서 나누어 먹던 밭을 주민들이 못들어 오게 빼았은게 누구며 씨를 뿌리고 싹만 튀었지 제대로 물을 준적이 있는지? 밭에다 사과 썩은거 폐버섯배지 갖다 굼벵이먹이 만들어 굼벵이 키우다 안 팔리고 상하여 재고로 처진것을 뿌려 줄기만 무성하여 줄기를 들어 보니 모두 밑이 들질 않아 조금씩 줄기를 잡고 들어 주거나 줄기를 꺽어주었다.

예로 작년에는 거의 내가 키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장고텃밭에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물줄때 한평텃밭도 같이 주며 키워 파5~10뿌리 뽑아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 오신분 드렸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했을 뿐이며 김종선은 cctv를 달기전 달아야 되는 이유를 주민들에게 알렸어야 한다.그리고 cctv 설치 사실을 주민들이 알수 있도록 CCTV 촬영중 이라는 표지를 게시 해야 했다.

토리협동조합은 주민들이 설치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한 상황 에서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촬영된 사실을 유포 하였다. 어떻게 하는짓마다 못된짓만 하는지 ? 몰래카메라여

동네 주민들과 개가 헤집고 밟고 뽑고 망가트린것을 살릴수 있는것은 살리고 뽑아 버릴것은 뽑아 버렸다.
마늘. 양파 수확 시기가 지났는데도 밑을 보라 내 생각에는 물건 되긴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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