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네 방.

집앞이 산이라 길냥이 출몰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음식쓰레기.일반쓰레기 봉투 해체에 배설물 유기....환장한다 누구 하나 치우거나 정리하는 사람없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긴 낯뜨겁고 하여 아무도 안보는 새벽에 치우는데 오늘 저녁 산책중에 딱 맞닥드렸다. 녀석 어찌나 급..

터어키에 그 유명한 고양이 반. 고양이만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도 있다 분명히 보았고 이렇게 사진도 .....믿거나 말거나

비로용담님이 공덕동 소무난족발집으로 오란다. 복주머니님과 만나기로 했단다. 2년만의 만남이긴 해도 어제 헤어진듯 한 사이들이니... 소주 한병에 음료수 두병 그리고 족발 하나에 무한 리필 순대로 점심. 그리고 남은 족발 사골 끍인다고 포장 해달라해서 집에오자마자 마루..

밍기가 앞산에 잠든지 2년 앞으로는 절대로 어떤 동물이뒸건 안키우려 했는데 어느날 아들이 슬며시 들여놓고 갔다. 개시중을 들며 살고 있다 할말 많으나 어차피 개소리인걸 뭐...;.

이녀석이 주순이 작순이 감순이의 서방이다. 쉽게 이녀석이 유기견인데 정월부터 틈틈이 우리들 몰래 암컷들을 건들기 시작 결국 세마리 모두 당하고 ...그광경이 목격되 결국 우리에게 잡히고 탈출하기를 두어번 마침내 이렇게 묶여 벌을 받는데 꽃밭에 뿌리려고 만들어논 퇴비 더미를 유기견 본능에 충실 하느라 새둥지 처럼 가다듬어 잠자리로 이용 하기에 깨끗한 이불이 있는 좋은 개집으로 옮겼으나 굳이 아궁이 쏙으로 들어가 완전 거지 개쉨 가 되고 있네 이 녀석을 어찌 해야 순치를 시키나 ... .

한 십년전 강화 동막에서 사라졌다 20분만에 오늘과 같이 풀씨를 온몸에 보석을 단듯 달고 나타났었는데.....오늘은 영 아니올씨다다. 근심이 가득찬 모양을 하고 들어오는데 눈치를 못챘다. 베란다에서 쳐다보며 무어라 씨부리는데 쳐다보니 헉 ! 야 ! 이 개xx 야 너 어딜 갔다 온거야 ? 밍..

무지막지하게 더웠던 8월 한달을 바닥이 시원한곳을 찾아 딩굴며 피서를 한 녀석 때문에 많은 전기료를 내야했는데 어제 부터는 새벽에 내 이불속으로 기어 든다

18년을 전국을 돌아다니는 나와 함께한 밍기가 지난 2월 내 통곡 소리와 마피의 울음를 들으며 죽어 앞산 양지 바른곳에 깊이 묻혔다. 이후 이녀석 밍기와 11년을 살아온 마피란 녀석의 행동이 영 달라졌다. 나나 아내에게 안기는 자세가 ....표정하며 녀석은 홀로된 사실을 제대로 아는 녀..

몇일전 일기를 쓰려고 블러그를 열어 댓글을 확인하다 작년 5월에 올려 논 금모래은모래라는 제목에 댓글이 달려 읽어 보니 이녀석 이름이 금모래은모래가 아니라 "할아범"이며 교통사고로 죽었다는것이 아닌가 ! 작년 늦가을 분명 보았는데.... 절대 거리를 한발 안으로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