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 341

꽃샘 추위 ? 봄은 봄인데

해뜨기 전이 춥다더니 일기예보를 보니 05시에 1도 란다. 손이 곱을 정도로 추운 신새벽에 산책을 나섰다 개들은 펄쩍펄쩍 뛰며 좋아라 끌어 댄다 아무튼 길을 건너 밭 과수원 고물상 양계장 도서관 공원 묘지 지나 아직 흰눈 덮힌듯한 배밭 뒤 동산 능선을 가로 지르며 하늘이는 풀섶을 뒤져 꿩을 날리고 별은 날으는 꿩을 허망하게 쳐다보고 나는 재빨리 동영상으로 담는다. 돌아오며 이것저것 사진으로 담아가며 출근시간을 가늠하며 귀가하는 매일중 하루다 오늘이

살아가는 얘기 2023.04.12

바람불어 좋은날

눈은 일찍 떴으나 밖이 꾸무룩하여 한참을 게으름을 피우고 나서야 일어 났으니 개들이 빨리 나가자고 합창을 하는 소리를 들으며 집문을 나서니 바람도 만만치 않은 소리를 지른다.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아닌 봄바람이 시원함으로 불어 머리를 흩날린다. 머리만 흩날리는게 아니라 벚꽃 배꽃 갖피어난 겹매화 겹벚꽃 자목련등도 과수원길을 꽃길로 만들어준다 벚꽃가지 사이로 지나는 바람이 몇잎 남지 않은 꽃송이를 울부짖게 후려치며 꽃잎을 과수원 거름밭에 내동댕이 치고 거름냄새 한아름 안아다 공중에 날린다 예라 비오기전에 서둘러 집에와 개밥 먹이고 출근하여 또 습관처럼 일기를 쓰고 있다.

살아가는 얘기 2023.04.11

새벽 산책길

오늘은 흐린날이여서 인지 출발지에서 인천둘레길 5코스 합류지점까지 무인지경 목줄 풀어준 하늘이는 충분히 운동을 하였으니 다시 목줄 착용하고 별이와 다정히 걸어 만삼이네를 지나 히어리 봄눈 확인, 20여명이 히말리야 가듯 등산 장비 완전무장하고 지나가기에 지장없이 가도록 한참을 피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남동구청에서 형식적으로 세금 쓰는 현장을 지나 귀가. 상천불사 전경 겨울을 이대로 지낸 ..... 아직도 남아있는 겨울 내일이면 사라지겠지 산개구리는 알을 낳고 있었고..... 아직 도롱뇽은 움직임이 없으니 내일 새벽에 다시 확인 해봐야겠네

살아가는 얘기 2023.03.04